앞유리에 정보를 보여 주는 HUD 내비게이션 "navdy"
GPS Device's Transparent Display Keeps Your Eyes On The Road As You Drive

차를 운전하면서 스마트폰 등을 조작하거나 TV를 시청하는 일 등은 법률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잘 아실 테지요! 그래서 최근에는 법률을 어기지 않으면서 운전에 도움을 주는 편리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스마트폰의 급속한 발전으로 카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이 연동한 시스템 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진화 속에서 새로운 변화의 패러다임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 중 HUD 내비게이션 시스템 "navdy"는 더 편리하고 쉽게 운전하는 법을 알려주는 기술입니다.

HUD 내비게이션 "navdy"는 차의 앞유리에 운전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보여 줍니다. 관련 기능은 스마트폰을 향한 제스처를 통해 작동하고요. 자동차뿐만 아니라 비행기 조종석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카 내비게이션은 운전 중 시선을 매번 순간순간 내비게이션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navdy"는 자동차의 앞유리, 운전자의 눈높이 이상에 화면이 떠 운전 중에도 안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설치도 간단합니다. 자동차의 대시 보드에 달기만 하면 되거든요. 이처럼 안전한 운전을 하는 데 필요한 가격은 499달러 정도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Navdy사가 차의 계기판에 설치하는 값싼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를 개발하는 데에는 스마트폰의 위력이 가장 컸습니다. 그래서 "Navdy"는 내비게이션 기능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폰 안의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운전 중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전화를 걸 수 있으며, 음성만으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이 장치를 부착하면 스마트폰의 정보를 5.1인치의 유리제 디스플레이에 비춰주기도 합니다. (대시보드에 탑재된 디스플레이가 화상을 차의 앞유리에 투영하는 방식)

Navdy사에서는 2015년 초에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며,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의 구입한 차가 아니더라도 손짓이나 음성으로 조작 가능한 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를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치에는 작은 페이퍼 백 책 정도의 크기로 가속도계, 전자 컴퍼스, 광센서, Bluetooth 4.0, Wi-Fi 송신기가 내장돼 있습니다. 무선으로 연결해 Spotify나 Google맵 등의 앱을 실행하면 유리 디스플레이에 심플한 화면이 표시됩니다.

전화가 걸려 온 경우에는 음성 제어나 손가락을 치켜드는 단순 동작만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치에 내장된 적외선 카메라가 동작을 인식하거든요. 전화를 끊을 수도 있으며 트윗이나 카톡 등을 송신하거나 현재 지점과 도착 예정 시각을 텍스트 메시지로 전해 주는 현대식 기술 등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OBDII 커넥터에 연결되고 있어 속도나 연비 등의 데이터를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화를 통한 사고를 막을 수 있을 뿐더러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위법 등에서 당신의 안전을 지켜줍니다. 표시되는 UI 디자인도 매우 심플하고 보기 쉽습니다. 디자인성이 뛰어난 것도 매력입니다.

이 모든 기능을 간단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이 하나만 설치하면 만날 수 있다니, 정말 기대되는데요.

1년이면 이 기능을 탑재한 내비게이션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전부터 이 회사는 준비하고 있었겠지요!

마지막으로 navdy를 소개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앞으로 상용화될 그 날이 기다려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