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업체 가트너(Gartner)가 2015년 주목할 만한 10대 전략 기술을 10월7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연례 심포지엄/IT엑스포 2014에서 발표했다.


가트너는 매년 10월 향후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10대 전략기술 소개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향후 미래를 밝힐 기술을 발표했다.


가트너가 선정한 2015년 10대 전략기술은 ▲컴퓨팅 에브리웨어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진보한, 스며든, 보이지않는 분석 ▲콘텍스트 리치 시스템 ▲스마트 머신 ▲클라우드/클라이언트 컴퓨팅 ▲SW정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웹스케일 IT ▲리스크 기반 보안과 자가 보호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가트너가 선정한 10대 전략기술


















































































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1클라우드 컴퓨팅미디어 태블릿 그 이후모바일 대전다양한 모바일 기기 관리컴퓨팅 에브리웨어
2모바일 앱과 미디어 태블릿모바일 중심 애플리케이션과 인터페이스모바일 앱&HTML5모바일 앱과 애플리케이션사물인터넷
3소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상황인식과 소셜이 결합된 사용자 경험퍼스널 클라우드만물인터넷3D 프린팅
4비디오사물인터넷사물인터넷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서비스 브로커로서의 IT차세대, 스며든, 보이지 않는 애널리틱스
5차세대 분석앱스토어와 마켓 플레이스하이브리드IT&클라우드 컴퓨팅클라우드/클라이언트 아키텍쳐콘텍스트 리치 시스템
6소셜 분석차세대 분석전략적 빅데이터퍼스널 클라우드의 시대스마트 머신
7상황인식 컴퓨팅빅데이터실용분석소프트웨어 정의클라우드/클라이언트 컴퓨팅
8스토리지급 메모리인메모리 컴퓨팅인메모리 컴퓨팅웹스케일 ITSW정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9유비쿼터스 컴퓨팅저전력 서버통합 생태계스마트 머신웹스케일 IT
10패브릭 기반 컴퓨팅 및 인프라스트럭처클라우드 컴퓨팅엔터프라이즈 앱스토어3D 프린팅리스크 기반 보안과 셀프 보호


지난 2013년에 발표했던 내용과 유사하게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웹스케일 IT, 클라우드, 스마트머신 등이 강조됐다. 특히, 사물인터넷은 2012년부터 꾸준히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지난해에는 퍼스널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모바일 다양성, 모바일 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개념을 구체화했다면, 올해는 사물인터넷을 통한 ‘연결’에 방점을 찍었다.’컴퓨팅 에브리웨어’ ‘사물인터넷’ ‘애널리틱스’ ‘콘텍스트 리치 시스템’ ‘스마트머신’은 모두 사물과 사물의 연결에서 비롯되는 기술로 소개됐다.가트너의 10대 전략 기술은 앞으로 미리 대비하라는 측면에서 10개의 분야를 선정하는 것으로 3~4년 후를 대비하라는 메시지 성격이 강하다.


141008_gartner_1데이비드 가트너 수석 부사장(사진)이 분류한 10대 전략 기술은 다음과 같다.





1. 컴퓨팅 에브리웨어(Computing Everywhere)
가트너는 다양한 맥락과 환경에서 모바일 이용자들을 지원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거에는 하나의 기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가 직장과 개인 생활에서 확대된 컴퓨팅의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내다봤다. 사용자경험(UX)이 보다 강조될 것이라고 했다.141008_gartner_3


2. 사물인터넷(The Internet of Things – IoT)
IoT는 도처에 있는 사용자 지향의 컴퓨팅으로 인해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된 디지털 비즈니스 상품과 프로세스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베딩 기술이 더욱 발달하며, 이용자들이 있는 모든 곳에서 접점이 생긴다.141008_gartner_5


3. 3D 프린팅(3D Printing)
3D 프린팅 비용이 앞으로 3년간 계속해서 감소할 것이다. 저렴한 가격의 3D 프린팅 기기가 빠르게 시장을 형성하고 발전시킬 것이다. 산업적인 활용 또한 이러한 추세에 맞춰 확대될 것이다. 가트너는 이러한 확대가 산업과 생물의학, 이용자 애플리케이션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자인 개선과 프로토타이핑 효율과, 짧은 제조 공정 등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 될 것이다.141008_gartner_7


4. 차세대, 스며든, 보이지 않는 애널리틱스( Advanced, Pervasive, Invisible Analytics)
애널리틱스는 IoT와 임베디드 기기의 확대로 인해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조직 안팎에서 정형, 비정형 데이터로 구성된 광대한 풀(Pool)이 계속해서 만들어질 것이다. 가트너는 모든 앱이 분석 앱을 필요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로 도출되는 방대한 질문과 대답(Big Question/Big Answer)이 ‘빅데이터(BigData)’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 콘텍스트 리치 시스템(Context-Rich Systems)
임베디드 인텔리전스는 ‘스며든(percasive) 분석’과 결합된 유비쿼터스로 주위 환경에 민감히 반응하는 시스템 개발 속도를 빠르게 만들 것이다. 가트너는 맥락 인식 보안 시스템이 이러한 트렌드의 시초가 될 것이나 다른 종류의 시스템들도 곧 나오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141008_gartner_9


6.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s)
애널리틱스는 맥락 이해와 결합돼 스마트 머신으로 안내할 것이다. 차세대 알고리즘을 통해 머신 스스로가 학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학습에 근거해 작동될 것이다. 가트너는 머신 헬퍼들이 자율 주행 차량, 개량 로봇, 가상 비서, 스마트 어드바이저에 대한 기존 프로토타입에서 발전을 거듭하게 될 것을 주목했다.


7. 클라우드/클라이언트 컴퓨팅(Cloud/Client Architecture)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은 한 곳으로 수렴할 것이며, 기기를 막론하고 전송할 수 있는 공통 애플리케이션으로서 성장할 것이다. 가트너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응용프로그램들에 대해 탄력적으로 확대/축소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컴퓨팅을 만들게 될 것을 주목했다. 클라이언트 기기에서의 정보와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앱들은 대역폭 인하로 인해 이익을 얻게 되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조정, 관리하게 될 것이다.141008_gartner_6


8. SW정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Software-Defined Infrastructure and Applications)
인프라 기초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든 것을 프로그래밍하는 것에 대한 애자일 개발 방법은 조립할 수 있어야 하고 유연해야 한다. 그리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소프트웨어(SW)가 정의된 네트워킹, 스토리지, 데이터센터와 보안은 성숙단계에 이르렀다. API는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설정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애플리케이션은 리치 API를 통해 각각의 기능과 콘텐츠를 계획에 따라 접근할 수 있게 됐다.


9. 웹스케일 IT( Web-Scale IT)
가트너는 더 많은 회사들이 기술에 충실한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이 했던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만들 것에 주목했다. 웹스케일 IT은 새로운 모델, 클라우드 최적화, SW 정의 방식을 기반으로 한 상업적인 하드웨어 플랫폼으로서 주류가 될 것이다.141008_gartner_8


10. 리스크 기반 보안과 자가 보호(Risk-Based Security and Self-Protection)
‘보안’은 디지털 시대로 들어감에 따라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보안에 대한 인식은 필요 이상으로 기술 발전을 저해해서는 안된다. 많은 회사들이 100% 보안 솔루션을 만드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인정하기 때문에, 보안은 더욱 대세가 될 것이다. 그리고 프로세스와 툴 관점에서 위험 요소를 감지, 제어하는 세련된 방법들이 구현될 것이다.<마소>141008_gartner_2사진 출처(가트너 발표 영상 캡처): http://www.gartnereventsondemand.com/session-video/SYM24/22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