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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뉘앙스와 `전략적 협업 강화`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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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인 작성일2014-11-27 02:51 조회17,9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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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음성인식 기술업체 뉘앙스커뮤니케이션스와의 협업 분야를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홈으로 넓힌다. 하지만 그간 제기됐던 인수·합병(M&A)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23일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됐던 뉘앙스 인수는 추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업계 안팎에서는 2012년부터 삼성전자의 뉘앙스 인수설이 제기됐으나 구체화되지 않았었다. 지난 6월에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관련 내용을 보도했지만 이후 M&A 소식은 없었다.

대신 삼성전자는 뉘앙스와의 협업 규모를 키울 방침이다. 지난 11~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삼성전자에 이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뉘앙스는 삼성전자 개발자들을 위한 3개의 강의 세션과 음성인식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공개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양 측의 협업은 스마트홈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토니 쉬더 뉘앙스 수석 사용자경험(UX) 디자이너는 콘퍼런스에서 ‘음성인식 사물인터넷(IoT)’을 언급했으며, 숀 브라운 뉘앙스 모바일 혁신팀장은 ‘음성인식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 다뤘다. 뉘앙스의 모바일 혁신팀은 3시간에 걸친 음성인식 앱 개발 교육을 마련했다.

뉘앙스의 강점은 ‘자연어 인식’이다. 전자제품과 대화하듯 소통하는 삼성전자의 지향점과도 일치한다. 다니엘 포크너 뉘앙스 부사장은 “뉘앙스의 자연어 인식 기술로 웨어러블, 모바일, 스마트홈에 대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 말해 양측 간 협업 강화를 뒷받침했다. 뉘앙스는 콘퍼런스에서 자사의 NDEV SDK로 만든 삼성전자 기어S·기어2 맞춤 음성 앱도 선보였는데 사용자가 자신이 먹은 식사를 말하면 자동으로 영양소를 분석하는 등 개인 비서 형태로 화제를 모았다.

업계에서는 시계에 음성명령을 내리는 일이 아직 익숙지 않은 일이지만 웨어러블 기기 확산과 함께 잠재성이 큰 분야로 전망한다. 뉘앙스는 바람 소리 등 외부 소음을 이겨내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뉘앙스와의 협업 강화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양 측의 특수성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뉘앙스는 애플 ‘시리’를 개발하고 필립스 스마트TV에도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여러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다. 이처럼 각자 잘 하는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 양 측의 지향점인 웨어러블과 스마트홈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삼성전자가 뉘앙스에 대해 선택한 방향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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