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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ICT올림픽 ‘2014 ITU 전권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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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인 작성일2014-10-08 04:39 조회15,4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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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ICT인의 이목이 부산 해운대로 집중될 ICT올림픽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열흘 남짓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ITU 전권회의에 대한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ICT 정책‧외교 강국으로 발돋움함과 동시에 ICT의 역할‧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컨퍼런스

 

미래부는 이번 행사에서 ICT 인프라 강국의 면모를 선보이고 참가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기 위해 회의장을 종이 없는 환경으로 꾸민다. 따라서 대표단 손에는 수백 페이지 서류뭉치 대신 테블릿과 스마트폰이 주어지며, 동시에 진행되는 여러 회의 결과는 신속하게 업데이트되어 참가자들에게 제공됨으로써 어느 때 보다도 폭넓은 참여와 활발한 토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수천명‧수천개의 단말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기가급 유선네트워크와 무선 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 기업들이 지난 2년간 국산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하고, 회의장에서의 안정적 구동을 위해 실제 행사 환경을 조성해 수십 번의 안정화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미래부는 전 세계 ICT 리더들에게 국산 장비로 운영되는 최첨단 디지털회의 시스템을 선보임으로써, 우리기업이 국제적 명성을 쌓고 글로벌 장비 업체에 버금가는 세계적 벤더로 성장하기 위한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참가자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고 모바일 환경이 일상화된 한국사회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회의정보·부산지역 생활편의정보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PP14)이 개발·배포되고, 안전보장을 위한 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

 

■행사안전 만반 준비

 

미래부는 부대행사를 포함해 국내외 약 30만명이 이번 행사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국민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병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어 복지부․외교부 등 관계기관 합동 긴급 안전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발생 3국에 대해서는 본국 대표 대신 주한공관이나 인접국 공관에서 대리 참석하거나 참가자를 최소화하도록 ITU와 외교채널을 통해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이러한 사전적 노력에도 발병국에서 참가할 경우를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입국 전․ 입국 시․ 체류 시․ 유사시의 시기별로 나눠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실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입국 전 단계에서는 발생국 입국자 명단 및 항공일정을 관계기관 간에 공유하고 현지 출발 시 발열검사 실시를 요청하며, 입국 시에는 국내 체류정보를 확인하고 검역을 통해 만일 의심환자로 분류될 경우 격리·이송키로 했다.

 

체류 기간 중에는 행사장내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발열자를 실시간으로 감별하고, 발생국 대표단에 대한 별도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유사시를 대비해 의심환자 격리․치료를 위한 시설도 확보한 상태다.

 

■우리나라 제안 ‘ITU 결의안’ 채택 주력

 

미래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ICT 외교·정책 강국으로 발돋움한다는 실리적 목표를 세운 만큼 우리가 제안한 의제가 최종 결의안으로 채택되고, 표준화총국장직에 출마한 우리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외교적 교섭과 논리 검토 등에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미래부는 우리기술과 기업의 세계시장 선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제를 제안하기 위해, 2012년부터 작업반을 구성하고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가 기술·정책적으로 선도하면서 동시에 채택가능성도 높은 의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회원국의 지지를 획득하기 위한 외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아태지역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제안 의제가 지역공동결의로 채택됐으며 이번 전권회의에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특히 우리나라가 제안한 ‘ICT융합’과 ‘사물인터넷’은 ITU 결의안에 채택될 경우 글로벌 시장 형성과 경쟁력 있는 우리기업의 시장 선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부 측은 “기술 표준의 선점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현 상황에서 ITU 표준화 총국장 직위에 한국인이 진출하는 것은, 선거 승리라는 의미를 뛰어 넘어 ICT 기업·산업 전반의 대외 경쟁력을 현격히 끌어올리는 한국 ICT 국제활동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지난해 표준화총국장직위에 출마키로 결정하고, 공모를 통해 당선가능성이 높은 경쟁력 있는 입후보자를 선정한 바 있다. 선거는 24일 치러지며 전권회의가 시작된 20일 이후에도 미래부 장·차관이 각국 수석대표와 릴레이 면담을 갖고 국가초청 만찬을 개최하는 등 선거승리를 위한 교섭 활동은 해운대에서 최고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문화행사 함께 치러

 

기존 전권회의는 정부 중심의 회의였지만, 이번에는 일반국민·기업·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전권회의와 연계한 특별행사들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ICT 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창조경제 모델 과 한류 문화 전파를 촉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망 중소·벤처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월드ICT쇼’, 국내외 정상급 ICT 기업의 CEO를 직접 초청해 ICT미래 전망을 논의하는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 등 전문행사와, ICT를 매개로 젊은층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불꽃축제, 토크쇼, K팝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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