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비전 가진 리더를 바란다 > 브릿지칼럼

본문 바로가기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ㅣ브릿지칼럼

과학기술 비전 가진 리더를 바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07-27 16:18 조회752회

본문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겸 美 캐롤라인대 AI·드론학과 교수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는 사회적, 기술적 변화가 서서히 진행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이제 새로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각 당 진영에서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후보자들의 토론장을 보면 국민 표를 의식해서 각자의 대선 캠프에서 작성해 주는 과학기술에 대한 정책의 내용만 읽을 뿐, 자신의 식견이나 혜안을 가진 분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대통령 후보가 과학기술 분야에 어떤 생각과 식견을 가지고 있느냐’는 요즘 나에게 대단한 관심사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5년간의 미래를 가늠해볼 중요한 잣대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명박이란 전직 대통령을 잘못 선출한 탓에 세계 최고의 IT분야 강국에서 후진국으로 밀려난 뼈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는 대통령으로 선출되자마자 정부 조직개편을 통해 정보통신부를 해체하고, 기술 전문 공무원을 행정직에 대거 배치했다. 그 결과 우리는 당시 가장 중요한 상품이었던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도입 정책이 캄보디아보다 늦게 도입된 역사를 가지게 됐다.

 

지나온 세월을 보면 정보통신부의 역할은 우리나라 IT분야와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문가를 장관으로 채용하면서부터 눈부신 발전을 했다.

 

일일이 업적을 논의하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정부 부처 핵심부서의 기술 전문직 공무원이 미래를 예측하고 설계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정책을 입안하고 실현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발전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

 

세계 무대를 보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각 국가들이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바꾸면서 이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기술 정책과 미래 비전을 논의해야 한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투자하고, 개발해서 전 세계를 아우르는 제품과 기술력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한국이라는 좁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가 아니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를 리드하는 나라를 만들어줄 대통령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명박 정부의 기술정책 실패를 교훈 삼아 이제는 다시 한번 과학기술 분야와 정보통신 분야에서 1등을 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대통령이 되려는 분들에게 4차 산업 혹은 5차 산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전문가를 통해 학습해주기를 당부드린다. 인공지능, 드론, 로봇, 바이오 분야 등등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이 나오는 분야에 대한 혜안을 가지시기를 바란다.

 

그와 아울러 지방자치와 맞물려 새롭게 지자체의 장으로 출마를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과학기술 분야를 잘 학습해서 좋은 정책을 지역에 맞게 만들고, 당선되면 반드시 시행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점점 경제인구의 절반 이상이 MZ세대로 변해가며 인구는 줄어드는 현실에서,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을 도울 수 있는 분야는 바로 과학기술 분야이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그의 저서에서 “과학의 위대한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험에서 얻은 사실을 최소의 가설이나 원리에서 추론한 논리적 해석으로 설명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경험한 사실을 반복하는 누를 범하지 말아야 하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논리적으로 추론해내야 한다.

 

권희춘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겸 美 캐롤라인대 AI·드론학과 교수


FAMILY SITE ▼
RELATED COM ▼

사단법인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대표자 : 권희춘 | 사업자등록번호 : 119-82-10924

NACSI  |  National Association of Cognitive Science Industries


ADD : 서울시 관악구 신림로 340 르네상스복합빌딩 7층
TEL : 070-4106-1005 | E-MAIL : nacsi.office@gmail.com
Copyrightⓒ NACSI All rights reserved. 로그인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