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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다빈치 탄생을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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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09-05 16:20 조회7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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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율주행차, 무인항공기, 무인선박 등 관련 부품·소프트웨어 전시, 도심항공교통(UAM) 동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2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가 열렸다.


무인이동체란 자율주행과 원격조종이 가능한 이동체로 운용환경에 따라 드론·PAV, 주행로봇, 무인선박 등으로 구분된다. 무인이동체 범위에는 인공지능과 ICT, 로봇, 항공, 센서, 위성 GPS 등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모빌리티, 국방, 배송, 도시관리, 재난대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것이 포함된다.

이번 전시회를 눈여겨봐야 할 점은 코로나 시국이던 지난 3년 동안 무인이동체에 관한 기술 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는 영화에서나 가능한 다양한 무인이동체 관련 장비의 전시 및 시연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다. 다양한 국내 무인기(드론)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국산 드론용 소재 사용 항공기 부품, 배송드론, 다수드론 멀티제어 S/W, 장치체공 스캔 드론, 무인비행체 통합 관제 플랫폼 등의 최신 기술도 출품했다.

특히 드론 관련 제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간의 관심 또한 높은 분야이고 미래 먹거리라고 할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이 많이 출시됐다. 드론과 운용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등 미래 유망 산업의 시장 및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관련 주요 성과도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드론 분야의 경우 전문가를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기술과 노하우 접목도 필요해 지속적으로 융합인재의 양성이 필수적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만능의 천재라고 일컬어진다.

‘최후의 만찬’, ‘모나리자’ 등 12개의 그림을 그린 대화가이며, 5000매의 노트와 1967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발견된 700매의 노트를 남기기도 했으며, 전차·기관총·대포 등의 제작법을 개발했다. 관개 수리와 운하공사의 준설기의 제작기술과 회화와 조각에도 능통했다고 한다.

그는 회화는 물론 문학, 음악, 의학, 특히 해부학, 식물학, 물리학, 광학, 역학, 수학, 지리학, 지진학, 천문학, 기상학, 건축학, 토목학, 수리학, 병기학, 화석학, 기계학 등에 능통하여, 이른바 그는 만능학을 정열적이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연구했다고 한다.

다빈치의 위대한 업적은 그가 활동했던 르네상스 시대와 무관치 않다. 이 시대는 ‘인간이 가진 고유 능력’을 중시한 매우 독특한 시기였다. 인간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했던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 등 많은 후원가 덕분에 당시 예술가들은 창조적인 작품을 그릴 수 있었다.

현재는 다빈치가 살던 시대보다 지식을 얻고 습득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관련 자료도 많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록들도 많아서 참고하여 필요한 분야의 융합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어렵지가 않다.

새나 곤충의 날갯짓을 보고 연구하여 비행기를 원리를 고안해낸 다빈치처럼, 지금의 젊은이들은 서울 한복판 강남에서 열리는 다양한 기술전시회나 콘퍼런스의 풍요로운 환경이 다빈치처럼 여러방면에서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이른바 ‘르네상스인’을 탄생하기를 희망해 본다.

 

권희춘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겸 美 캐롤라인대 AI·드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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