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드론캠프의 필요성 > 브릿지칼럼

본문 바로가기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ㅣ브릿지칼럼

포스트코로나 시대 드론캠프의 필요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07-27 17:06 조회748회

본문

 

드론이 점차 일상화되면서 드론 조종 교육 수요는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코로나로 집합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하면서 드론 교육 관련 시설이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위드코로나로 각종 교육기관에서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드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등 다양한 교육이 운영되고 있어 한편으로는 다행이라 생각된다. 일회성 교육이 되지 않으면서 전문 강사 양성, 무인멀티콥터 자격증 같은 제도권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초·중등 교육 및 일상생활 속에 드론이 더욱 친밀하게 자리매김해 첨단항공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여 미래의 드론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군사적으로 활용됐던 무인항공기(드론)는 항공 기술 발전과 소비자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최근에는 일반인도 쉽게 활용한다. 교통, 정밀농업, 배달산업, 부동산산업적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된다. 무인항공기 시장은 2015~2016년에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성장했고 스마트폰 기술의 발달과 저렴한 부품 가격 경쟁을 통해 2030~2050년 사이에는 상업용 무인항공기가 군사용 무인항공기의 수요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기상연구, 국토관리, 해양 감시, 항공촬영, 산불 감시, 재난, 안전, 재해, 물류 운송 등 우리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무인항공기 시장규모를 업계에서는 130조원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무인항공기(드론)의 활용은 편리한 면이 있는 반면에 법적인 문제와 안정적 활용이 중요시된다. 개인 프라이버시와도 직결돼 청소년 교육이 더욱더 필요한 실정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프로그램이 드론 설계, 제작, 운영까지 이어지는 체험형으로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드론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드론을 잘 다루는 교관의 시범 비행을 보고 금세 드론을 날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인터넷에서 저가형 드론을 구입해 실외에서 처음 날리는 학생 대부분은 바람 영향으로 드론 조종을 잘하지 못한다. 드론 분실사고 역시 빈번하게 겪는다.

드론은 엄연한 전자기기다. 드론을 잘 날리면서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있지만, 이론 학습이 선행돼야 한다. 그래서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조종법, 기체 이론, 항공안전법 같은 것을 숙지하고 작은 장난감 드론으로 실내 조종 연습을 충분히 하고 야외에서 날릴 시에는 GPS가 장착된 촬영용 드론으로 날려야 안전하게 비행을 할 수가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드론에 대한 관심을 넘어 배우고 익혀야 하는 세대다. 현재 자동차나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에 필수품이 된 것처럼, 몇 년 후에는 드론 택시도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의 드론은 기술 발전이 매 순간 거듭되면서 일상의 한 부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최근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열여덟 살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 군,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 필즈상을 수상한 한국계 수학자 허준이 교수처럼 드론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제품의 개발과 연구 결과를 만들어낼 젊은이들이 태동하기를 기대해 본다. 드론 캠프 등의 교육이 그 시작이다.

 

권희춘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겸 美 캐롤라인대 AI·드론학과 교수.


FAMILY SITE ▼
RELATED COM ▼

사단법인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대표자 : 권희춘 | 사업자등록번호 : 119-82-10924

NACSI  |  National Association of Cognitive Science Industries


ADD : 서울시 관악구 신림로 340 르네상스복합빌딩 7층
TEL : 070-4106-1005 | E-MAIL : nacsi.office@gmail.com
Copyrightⓒ NACSI All rights reserved. 로그인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