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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명태는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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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07-27 17:03 조회7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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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 한 마리 주고 제상 엎는다(보잘것없는 것을 주고 큰 손해를 입힌다는 의미
한국 속담에서 ‘흔하고 값싼 생선’으로 등장하는 명태는 한때 한국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생선이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943년 명태 어획량은 21만톤으로 국내 전체 어획량의 28%를 차지했다.

강원 고성 민요 ‘명태 잡는 소리’ 등 어부들의 뱃노래에도 자주 등장했다. 어부들은 생태, 동태, 북어, 노가리 등 다양한 이름도 붙여줬다. 밥상에 흔치않게 등장했던 생선이었다.

그랬던 명태가 한국에서 자취를 감췄다. 명태 어획량은 1990년대 들어 1만톤 아래로 급감했고, 2017년에 이르러선 한 해 동안 연·근해에서 잡힌 명태의 양이 1톤에 불과할 정도로 어획량이 줄었다.

정부는 2019년부터 국내 명태잡이를 전면 금지했고, 2014년부터 현재까지 인공 양식한 명태 치어 160만 마리 이상을 방류하는 등 복원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1980년대 후반 동해안 명태 산란지 수온은 80년대 초반보다 약 2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차가운 물에 사는 한류성 어종 명태가 알을 낳을 곳이 줄어들었다.

과거에는 환경문제를 나라별로 따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었다. 영국에서 벌어진 스모그 현상은 우리와는 관계없다고 생각했고, 황사는 우리만이 겪는 재해로 여겼다.

환경감시에 필요한 최적의 도구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인공지능기능을 내장하고 원거리를 비행하며 넓은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 및 정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환경 감시에는 지구의 환경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활동뿐 아니라 새로운 오염원을 찾아내는 활동도 포함된다.

이상기후로 인한 오염, 사고로 인한 오염 등등 과거에는 이 같은 감시 활동을 모두 사람이 직접 해야 했다.

기계를 들고 직접 사고 현장까지 가거나, 환경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기업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단속해야 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드론이 환경 감시에 투입되고 있다.

오염원이 산악지역이나 접근이 어렵고 수풀에 가려서 실시간으로 오염원 배출 사실을 인간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일을 이제 드론이 척척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최신드론 기술을 활용한 환경오염감시의 노력이 더해지고 있지만, IPCC 6차 보고서 ‘기후변화의 완화’ 보고서는 각 나라 간의 이견 차이로 채택이 되지 못하고 있다.

화석연료 기반의 경제성장을 도모해 온 개발도상국 등의 발전 계획을 가로막게 되고, 개도국 주민들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의 취약계층에게 가해지는 부정적 영향도 고려했다고 한다.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있다‘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처럼 지금은 편리하고 남는다고 막 사용해도 되고 아끼고 보존하지 않으면 우리 다음 세대는 지금과 같은 좋은 환경을 물려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상기 하기 바란다.  

 

권희춘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겸 美 캐롤라인대 AI·드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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